종합주가지수가 5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80포인트 오른 762.16으로 출발했으나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여 오전 10시4분 현재 5.76포인트 상승한759.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458억원, 개인 투자자는 254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기관투자가는 프로그램 매물을 내놓으면서 7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65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대의 오름세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업 등은 1%대의 상승세다. 최근 반도체 가격의 회복세와 신규 시설투자 전망 등에 힘입은 삼성전자가 1.78% 오른 34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케이씨텍, 반도체 ENG,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장비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1%대의 오름세며 SK텔레콤과 한국전력, POSCO는 강보합세다. 지난달 LG전자가 LG전선으로부터 LG이노텍 지분을 매입한 것과 관련, ING베어링증권이 기업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자 LG전자의 주가가 외국인의 매도로 3%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2개로 내린 종목 185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정보팀장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를이어가고 있지만 차익매물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