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4일 내놓은 '7월 주식시장 전망'에서 지금은 하반기를 겨냥한 업종대표 대형주의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4월부터 3개월간 상승폭의 50%까지 조정을 보여 직전 6개월간의 상승에 따른 부담이 줄면서 조정에 따른 절대적.상대적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율하락과 미국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지표가 호조를보이고 있고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으며 수급측면에서 주식시장을 압박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점 전환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한발짝 벗어나 하락폭이 큰 실적주나 업종대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반기를 겨냥한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대형주중 부산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등의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LG건설, 신무림제지, LG상사, 현대모비스, 고려아연, 현대차, 삼성SDI. 제일모직, 현대백화점, 삼성전자, LG화학 등 업종대표주를 제시했다. 중형주로는 서울가스, 대한가스, 부산가스 등 도시가스 관련주와 농심, 태평양등 내수우량주, 소형주중에서는 경농, 동방아그로 등 농약관련주와 제일약품, 일성신약 등을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