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강세 기조를 반영해 매수잔량 종목이 1백57개에 달했다. 반면 매도잔량 종목은 15개에 그쳤다. 매수잔량은 하이닉스반도체에 집중돼 9백11만주 이상 쌓였다. 하이닉스는 정규시장에서 사상 최대 거래량인 11억2천8백만여주를 기록하며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동양철관에도 39만주 이상 '사자'가 몰렸다. 이어 금양 신원 세원텔레콤 등의 순으로 매수잔량이 많았다. 매도잔량은 SK증권이 3만8천여주로 가장 많았다. 현대모비스 담배인삼공사 국민은행 등에도 3천5백∼1천3백여주 매도잔량이 쌓였다. 그러나 정규시장이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매도잔량이 남은 종목은 총 15개에 불과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