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고배당 투자메리트가 있느 LG상사를 저가매수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4일 LG상사의 올해 현금배당이 지난해 수준인 8%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를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은 18%에 달한다며 저가매수를 권했다.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무구조을 개선해나가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남옥진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패션부문의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6월말 추가적으로 LG니꼬제련 주식을 전량 매각에 이어 나머지 유가증권 매각도 이뤄지고 있는등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옥진 연구원은 "조정국면의 약세장이 지속된다면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LG상사의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메리트가 부각될수 있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패션부문의 경쟁력,구조조정기대감,고배당에 대한 매력등을 감안할때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40% 높은 8천원-9천원을 제시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