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3포인트(0.95%) 오른 753.36에 마감돼 7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0포인트(1.80%) 오른 62.15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은 이날 '전약후강'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날 나스닥지수 1,400선이 붕괴됐는데도 국내 증시가 상승한 것은 펀더멘털에 비해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금리와 환율은 소폭 올랐다.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 5.66%로 마감됐다.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천2백7원80전으로 마감됐다. 남궁덕.유영석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