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2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4%포인트내린 5.62%를 기록했다. 또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7%포인트 하락한 5.94%, 3년만기 AA-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내린 6.56%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채금리 하락과 주식시장의 약세 등의 영향으로 채권수익률이하락하는 강세로 출발했다. 오전에는 한국은행의 통안채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으며 주식시장의 반등과 경계매물로 금리는 하락폭을 줄였으나 국채선물의 상승세에 힘입어 결국 강세로마감했다. 대투증권 유승곤 연구원은 "강세분위기가 지배적이긴 하지만 오후에 실시된 3년물 국고채 입찰이 유통수익률로 낙찰된 점에서 급락에 따른 부담감도 만만치 않음을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