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삼성전기와 KT 대구은행 등 3개 상장사를 2002년 기업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지배구조 모범 기업에 뽑혔다. 증권거래소는 6백6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에는 S-Oil LG건설 현대자동차 경동도시가스 담배인삼공사 조흥은행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모범 최고경영자로는 하영구 한미은행장이 뽑혔다. 모범 사외이사로는 손정식 한양대 대학원장(삼성전기 사외이사)과 장석환 S-Oil 사외이사,이기호 이화여대 공대 교수(KT 사외이사) 등 3명이 선정됐다. 모범 최고경영자와 모범 사외이사에게는 표창과 함께 1인당 5백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