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이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경창산업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공시를 하면서 본문에는 가오닉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하는 내용을 게재해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공시후 2시간이 넘어서야 착오사실을 투자자로부터 연락을 받고서야 정정공시는 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가 없는 토요일이라 투자자들의 피해는 없겠지만 시장관리 주체인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이같은 실수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