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미국시장 불안감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며 720대 강세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의 1분기 GDP 확정치가 지난 99년 4분기이래 최고치를 가리키고 고용지표도 안정세를 보이며 주요지수가 강하게 올라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여기에 국내 5월 산업생산이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 경기확장국면 진입을 가리킨 것도 상승 에너지로 작용했다. 은행 등 기관의 결산매물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수급개선 기대도 높고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하방경직성 강화 인식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725.91로 전날보다 15.48포인트, 2.18%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58.81로 1.58포인트, 2.76%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3% 이상 오르는 등 국민은행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였고 투신은 차익실현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