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800선 붕괴 이후 신세계 등 내수우량주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SK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종목 중 800선이 무너진 지난 18일 이후 주가상승률이 높은 순으로 15개 종목을 꼽은 결과 대부분 내수 우량주와 저평가 종목으로 구성됐다. 태평양, 신세계, 화승알앤에이, 한국가스공사, 현대시멘트, 호남석유화학, 한국포리올 화인케미칼, 풀무원, 담배인삼공사, 동양제과, 이수화학, 한라공조, SK글로벌, 하이트맥주 등이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인 것.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이번 급락이 기술주에 의한 부분이 컸고 그 대안으로 투자자들은 내수우량주를 선택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며 “현 시장의 최선을 찾기 어렵다면 차선으로 이들 종목을 선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