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경제연구소 김완규 연구원은 28일 SKC가 저평가 상태인데다 실적과 수익구조도 좋아지고 있다며 매수를 권했다. 김 연구원은 SKC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률(PER) 4.9배는 화학업종 평균 8배에 비해 과도하게 낮은 상태라고 설명하고 단기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산정했다. 그는 매수추천의 근거로 1분기 부진했던 단말기매출이 최근 출시된 슬라이드형단말기 판매의 호조로 4월 이후 크게 늘고 있는 점, 지난해 SK에버텍 합병 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한 결과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이 각각 13%, 8%로 크게 개선됐고 차입금도 계속 줄고있는 점 등을 들었다. SKC의 2분기 실적은 단말기 매출이 정상화되고 화학사업부문의 마진율이 개선됨에 따라 1분기보다 매출 28%, 순이익 141%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