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폭락 하루만에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오른 5.61%로 마감했다. 또 3년만기 AA-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올라 6.54%를 기록했으며5년만기 국고채도 0.04%포인트 상승한 6.00%를 기록했다. 시장은 주식시장이 반등한 데다 전날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퍼지면서 국채선물도 조정에 들어가자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정책협의회가 발표한 증권시장 대응방안중 소규모연기금 공동투자제도의 자산운용 방식에서 채권비중을 낮추고 주식비중을 확대한다는 것은 금리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투증권 유승곤 연구원은 "국가신용등급 상향은 주식시장의 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반영되는 모습이었다"라며 "오늘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해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