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7일 모처럼 반등에 성공, 1만선 붕괴 위험에서 일단 벗어났다. 닛케이 주가는 미국 나스닥 주가의 반등에 힘입어 전날과 비교해 187.4포인트상승한 10,261.60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닛케이 주가는 전날 420여 포인트가 빠져 악재가 거의 소화된데다 1만선 붕괴조짐에 따른 경계심이 확산되면서 장중 한때 200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미 달러당 119.90-94전에거래됐다. 이는 전날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41전 높은 것으로, 엔화저지를 위한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