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최근 반도체 업종을 포함한 IT업종의 주가하락이 양호한 실적에 비해 과도하다며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현대증권은 "한국IT기업의 2분기 실적은 미국, 일본 등과 비교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며 "분기별 실적이나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너무 낮은 평가를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평가 상태와 투자가치의 구체적 근거로 현대증권은 ▲DRAM가격의 안정, 8-9월가격반등 예상 ▲TFT-LCD의 높은 마진구조 ▲휴대폰 수출의 호조세, 높은 마진율 ▲하반기 계절적요인과 기업들의 업그레이드로 인한 PC수요증가 등을 제시했다. 또 "저평가 상태의 국내 IT업종 매수를 권하며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적극매수(Strong 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