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해 하반기 실적 목표치를 하향조정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1.4분기는 목표치를 달성했으나 2.4분기 들어 동시접속자가 평균 2만명 가량 줄어든 것이 매출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목표치를 낮출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5월 상습적으로 아이템을 현금거래하는 이용자의 계정을 20만개 정도 삭제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계정을 계속 삭제할 방침이다. 당초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올해 매출목표는 1천640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하반기에 올릴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 회사는 올해 1.4분기 매출은 4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