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나스닥지수 반등과 피치사의 신용등급 2단계 상향조정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720선을 회복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02포인트 뛰어오른 717.89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26분 현재 18.61포인트 급등한 720.48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밤 미국 나스닥지수가 반등하면서 테러직후 수준인 1천423.19를 지켜낸데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가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개인은 4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과 32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357억원과 350억원으로 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업종이 모두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업종이 포함된 의료정밀과 보험, 유통, 운수장비, 증권의 오름폭이 크다. 삼성전자가 3.56% 급등하면서 32만원대를 회복했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 KT, 한국전력, POSCO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