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6일 전날보다 422.11포인트(4.02%)가 하락한 10,074.56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주가는 미 주가 하락과 달러화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개장 직후부터 자동차, 첨단 기술주 등에 팔자 주문이 집중되면서 급락, 지난 2월20일 이후 4개월만의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 관련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지면서 1만선 붕괴 직전 상황으로 몰렸다. 일본 당국이 이날 오후 도쿄 외환 시장에서 시장 개입을 다시 단행했으나 달러화 하락 저지 효과가 제한적으로 비쳐지면서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