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환당국이 거듭 시장 직개입에 나섰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5월 22일이후 6번째 직개입에 나선 셈.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일시적으로 121엔대로 튀었으나 이내 고점 매도 물량에 의해 120엔대로 재하향하는 등 달러화 약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달러/엔의 급반등에 따라 1,210원 언저리까지 되올랐다가 이내 1,208원선으로 되밀렸다.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7분 현재 전날 뉴욕종가보다 0.56엔 낮은 120.76엔을 가리키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차관은 "일본은행(BOJ)이 외환시장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시장 개입을 확인했다. 이같은 개입 확인이후 달러/엔은 121.35엔까지 반등했으나 이내 120엔대 중반까지 되밀리기도 하는 등 혼란스럽게 등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