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반등의 영향을 받아 종합주가지수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8포인트 오른 773.75로 출발해 오전 9시51분 현재 2.61포인트 상승한 770.53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반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에 10포인트 넘게 올랐던 주가지수는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은 168억원어치를, 기관은 13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매도보다 360억원이 더 많다. 업종별 주가지수는 철강.금속은 1%대의 상승세며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은강보합세다. 종이.목재는 1%대의 하락세며 금융업, 유통업은 약보합세다. 미 기술주 상승의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는 5일만에 반등해 1.03% 오른 34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는 2%대의 오름세며 KT, 한국전력, 국민은행은 강보합세다. 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소식 등이 전해진 현대차는 1%대의 하락세다. 상장 이틀째인 우리금융은 4%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4개로 내린 종목 253개를 웃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