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25일 한국타이어가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매수를 권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의 올해 추정실적에 의한 EV/EBITDA 3.6배는 자동차업종 평균 4.2배 보다 낮다"면서 적정주가로 3천500원을 제시했다. 그는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1조4천790억원에 이르고 경상이익 역시 차입금 축소 등에 힘입어 43.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한국타이어가 고성능타이어(UHPT) 등 고부가가치 제품위주로 매출구조를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며 "북미, 유럽의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계속 늘고 2분기초 수출가격이 3%인상됨에 따라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시장에 꾸준히 투자한 성과가 최근 가시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타이어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