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은 24일 중국 정보통신기업인 롄샹(聯想)에 GSM단말기 30만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5백50억원으로 공급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롄샹은 중국 컴퓨터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 정보통신 기업으로 최근 휴대폰사업에 진출했다. 세원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의 닝보버드 동방통신 판다,홍콩의 FMG,대만의 율리콤 등 기존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게 돼 중화권 시장 내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홍성범 회장은 "중국 최대 정보통신 기업인 롄샹과 수출계약을 맺어 중국 시장 내에서 세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