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4일 달러화 하락 저지를 위한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등에 힘입어 116.97 포인트(1.13%)가오른 10,471.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주가는 미 주가 하락과 엔고(高)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특히 미 기업의 실적 악화와 테러 재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첨단 기술주,자동차, 은행주 등에 매도세가 집중돼 1만엔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도쿄주가지수(TOPIX)의 경우 오전 한때 지난 2월 27일 이후 4개월만에 심리적마지노선인 1천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일본 주가는 그러나 오후장 개장 직후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급반전했다.TOPIX는 10.88포인트가 오른 1013.23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