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의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LG필립스LCD로부터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등 수주 잔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4일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가량 늘어난 1백50억원,영업이익은 1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에는 1백2억원의 매출액과 5억6천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의 TFT-LCD 관련 투자가 늘면서 세정장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중인 일본 업체의 단가인하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LG필립스LCD가 이날 5세대 생산라인에 1조4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케이씨텍은 7월초 LG와 지난해 매출액의 10%를 초과하는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