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지수는 미국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177.98포인트 떨어진 9,253.79, 나스닥지수는 23.79포인트 떨어진 1,440.96을 각각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7.15포인트 하락한 989.14로 1,000선아래로 주저 앉았다. 이 때문에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주말보다 1.80포인트 떨어진 64.01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등 95개에 불과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658개나 됐다. 보합은 95개였다. 룸앤데코는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디지텔은 6일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과 1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일반법인 등 기타투자자는 각각 8억원과 1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운용전략센터 이종우 실장은 "미국 시장의 약세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해 동반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시장도 테러사태 이전 수준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하락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반등시기가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