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더존디지털웨어는 24일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전문업체인 뉴소프트기술을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지난 21일 두 회사의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고 뉴소프트기술 주식 1주에 더존디지털웨어 신주(액면가 500원) 0.4210주를 배정하게 된다. 합병을 위해 발행되는 신주는 225만8천665주이고 더존디지털웨어의 합병후 자본금은 32억7천233만2천500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다만 뉴소프트기술 대주주 등이 배정받게 될 주식 70만9천200주와 뉴소프트기술이 보유중인 자사주 8만4천200주는 내년 7월까지 보호예수되고 우리사주 11만1천565주는 내년 1월까지 보호예수된다. 더존디지털웨어는 또 뉴소프트기술과 삼성SDS가 공동 설립한 주식회사 포렌의 지분 30%도 함께 넘겨받는 등 포렌의 경영권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더존디지털웨어 관계자는 "기존사업과 신규 전략사업에 대한 조정과 통합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할 예정"이라며 "국내 다른 ERP 업체들과는 전혀 다른 접근방식을 택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더존디지털웨어는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했고 뉴소프트기술의 일본 진출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핵심역량 집중을 통해 해외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