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웨어가 확장형 ERP 전문업체로 코스닥 등록기업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한다고 24일 밝혔다. 더존디지털은 뉴소프트기술의 주식 1주에 대하여 더존디지털웨어 신주(액면가 500원) 0.4210 주를 배정하는 방법으로 뉴소프트기술을 흡수 합병한다. 합병 비율은 2002년 6월 21일 현재 양사 주식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합병 후 더존디지털웨어의 자본금은 32억 7,233만 2,500원으로 종전 21억 4,300만원 보다 52%증가한다. 합병 신주는 225만 8,665 주 발행 예정이다. 현 뉴소프기술의 대주주 등이 배정받게 될 주식 70만 9,200주와 뉴소프트기술이 보유중인 자사주 해당분 8만 4,200주는 2003년 7월까지 보호예수되며, 우리사주 해당분 11만 1,565주는 2003년 1월까지 보호예수된다. 보호예수 종료시까지 시장의 유통물량증가는 135만 3,700주에 그치게 된다. 이 합병으로 더존디지털웨어는 뉴소프트기술과 삼성SDS가 국내외 시장공략을 위해 공동 설립한 주식회사 포렌의 지분 30%가 이전됨으써 주식회사 포렌의 경영권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 강력한 조직을 통해, 국내 ERP 시장 및 MIS 시장을 석권한다는 전략이다. 더존디지털웨어의 기초형 MIS 시장과 뉴소프트기술의 중소기업용 ERP 시장을 묶어 합병 시너지를 더욱 배한다는 것. 특히 삼성SDS의 공동 출자기업인 포렌의 경영권 인수로 삼성 SDS와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동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