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비철금속, 기계, 조선업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4분기의 주요기업의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9% 증가할 것으로추산됐다. 24일 동원증권에 따르면 98개 주요기업(거래소77개.코스닥 21개)의 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2.4분기 순이익은 8조2천714억원으로 작년동기의 4조4천972억원에 비해 8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4분기의 순이익 증가율 131.0%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이지만 작년 2.4분기의 순이익이 가장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매출은 반도체, 통신, 유통, 금융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98조2천6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8조8천37억원에 비해 10.7% 증가, 1.4분기의 증가율 5.9%를 크게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동원증권은 3.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통계적 효과로 인해 각각 작년 같은기간보다 16.2%, 35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0.8%늘어나겠지만 순이익은 자동차, 통신업종의 이익감소로 6.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운송, 철강, 음식료, 화학, 통신장비, 유통. 인터넷업종은 3.4분기 순이익이 2.4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이같은 실적분석을 토대로 61개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기업] 담배인삼공사, 제일제당, 하이트맥주, 농심, 한섬, 한솔제지, LG화학, 금강고려화학, 제일모직, LG석유화학, 효성, SK,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아제약, 코리아나화장품, 포스코, INI스틸, 고려아연, 대우종합기계, LG전자, 신도리코, 대덕전자, 대덕GDS, 자화전자, 팬택,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라공조, 대우조선, 대한항공, 아시아나, 한진해운, 한국전력, SK텔레콤, 한국통신, KTF, 하나로통신, 에스원, 엔씨소프트, 다음, 옥션, 포스데이타,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신세계, LG홈쇼핑, CJ39쇼핑, 국민은행, 신한지주, 하나은행, 현대증권, 대신증권, LG투자증권, 삼성화재, 현대해상, SBS, 제일기획, LG애드, 강원랜드.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