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 투신상품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든 펀드다.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투신협회로부터 배타적 판매권을 따냈다.

단기 상품에 치중해온 국내 펀드시장에 본격적인 장기형 펀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녀의 교육비는 물론 결혼.주택구입비까지 자녀의 인생에서 필요한 목돈을 맞춤식으로 지급해주는 변액 저축식 상품이다.

펀드 가입금액과 인출시기 및 규모 등을 고객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펀드 가입금액의 경우 일시 납부와 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에 납입 방법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또 자금 인출도 초등학교에서 유학까지의 교육비와 결혼,주택구입 등으로 자금을 나눠 찾을 수 있다.

예컨대 대학 학자금은 8회에 걸쳐 매학기 총원리금의 3%씩,유학.결혼자금 등은 총원리금의 10%씩을 찾아쓰는 식이다.

보험 상품과 성격이 유사하나 보험 상품과 달리 중도 해약시 수수료를 따로 물지 않아도 돼 납입원금 손실이 없다.

또 연체료도 없으며 해약시 부활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재가입할 수 있다.

펀드 유형은 채권형 주식형 퓨전형 테마형 등 4개가 있다.

채권형은 AA급 이상 회사채와 국공채에 95%까지 투자하며 연평균 예상수익률은 7~9%.

판매.운용보수도 1.04%로 저렴한 편이다.

중도 해약시 가입 후 5년까지는 이익금의 20%,10년까지는 이익금의 10%를 환매수수료로 떼게 된다.

주식형은 주식편입비율이 60%이상이며 1회에 한해 채권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퓨전형은 일반채권형,FRN(변동금리부채권)펀드,스왑펀드,주식형 펀드 등의 장점들을 모아 금리상승기를 대비한 펀드.

특히 펀드 가입금액중 일부를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즈(fund of funds)"의 특징도 갖추고 있다.

테마펀드는 대학 학자금,유학자금,결혼 및 주택자금용도로 인출할 경우 1년후에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9일 기준 1만3천여개의 계좌개설과 3천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최인규 금융상품총괄팀장은 "그동안 보험회사의 변액보험과 은행권의 펀드 수탁판매에 영역을 침해당했지만 부자아빠펀드를 통해 보험및 은행권의 상품과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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