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연중 최저치를 잇달아 갈아치우는 등 약세를 지속하면서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초저가주가 크게 늘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수가 가장 높았던 지난 3월22일 액면가 미달종목은 32개였지만 21일에는 54개로 증가했다. 관리종목에 지정되거나 거래정지로 주가가 정체상태인 곳을 제외해도 주가가 액면가 아래인 기업은 43개로 나타났다. 액면가의 절반 이하인 종목도 16개에 달했다. 신원종합개발 신보캐피탈 등 2개는 주가가 액면가의 20%에도 못 미쳤다. 국제종건 조흥캐피탈 인터리츠 아이씨켐 경남리스 대백저축은행 주은리스 으뜸저축은행 등 14개는 50%를 밑돌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