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7년 설립된 부산지역 기반의 시스템 통합(SI)업체다. 스튜디오 설계,구축 등의 멀티미디어SI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의료정보SI가 주력이며 2D와 3D애니메이션 제작기술과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방업체라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그래픽 솔루션 업체인 미국 뉴텍(NewTek)사와 제휴를 통해 국내 총판권 및 기술공급권을 획득했다. 또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네트웍 온라인 게임을 개발,대만 인스레아사에 수출하기도 했다. 의료정보사업에서는 국립부산대병원 등 전국 40개 종합병원에 각종 소프트웨어의 판매와 유지보수를 해왔으며 작년에는 대구 경상병원과 경북 도립병원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1.88% 늘어난 1백10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억원과 12억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11.14%로 업종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주간사인 현투증권은 올해 매출액이 10%정도 증가한 1백22억원,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15억원과 11억원으로 추정했다. 투자위험요소로는 뉴텍사의 3D애니메이션 제작도구인 "라이트웨이브"의 국내 독점 총판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영업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꼽혔다. 또 멀티미디어SI사업의 경쟁이 심화될 경우 주력사업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김종기 대표이사 등 3명이 88.6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