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 연속 하락하며 65선을 내놓았다. 뉴욕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급락세를 연장함에 따라 IT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짙어졌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미미한 수준이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10포인트, 1.67% 낮은 64.67을 가리키며 다시 연중 저점을 낮췄다. 시장에서는 불안한 뉴욕증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 마저 부진한 양상임을 감안, 최대한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LG텔레콤, 엔씨소프트, 휴맥스 등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장 초반 강한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매도우위, 개인은 매수우위로 대응하고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 하락종목이 551개로 상승종목 135개를 압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