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54포인트 내린 769.83으로 출발한뒤 764.53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오전10시27분 현재 5.03포인트 빠진 771.3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주가지수가 약보합권을유지하고 있는 것은 미 증시의 급락요인들이 국내시장에는 전날 선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8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과 22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천12억원과 1천225억원으로 21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와 철강업종이 1%대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나머지 업종은보합세다.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보험의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는 2.58% 급락하면서 34만원대가 무너졌고 국민은행도 1.00% 하락했다. 한국전력과 POSCO는 각각 1.73%와 1.43% 올랐고 SK텔레콤과 KT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