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40일 중 최대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나흘만에 ‘팔자’우위를 보이며 1,50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5월 10일 2,140억원을 처분한 이래 최대 규모. 애플, AMD 등 IT관련 기업의 실적 악화 전망과 미국 법무부의 마이크론 등 D램 업체에 대한 불공정 해외 조사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855.9억원을 비롯, 현대차 202.5억원, SK텔레콤 169.3억원, LG화학 105.9억원, LG전자 89.5억원, 삼성증권 88.4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국민은행 88억원, 일진전기 87억원, 현대중공업 72.1억원, 삼성전자1우 39.5억원, 한솔제지 36.6억원, 외환은행 35.9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