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최근 세계 최소형 전력증폭기(PAM)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PAM은 휴대폰에서 음성신호를 고주파에 실어 원거리까지 전달되도록 신호를 증폭해주는 휴대폰부품으로 매년 국내 수요의 90% 이상인 7,000만 개가 수입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60% 작은 초소형이며 전지소모를 좌우하는 전력소비량이 10% 이상 낮아 국내 PAM 수입대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이 제품을 국내외 휴대폰제조업체에 샘플로 공급 중이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