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바이오벤처기업인 벤트리(www.ventree.com.대표 이행우)는 대만의 합작법인인 유직바이오텍을 통해 현지 대형 백화점에 자사가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 '클라젠'을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벤트리는 오는 7월부터 대만에 전국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 밍치아메이, 메이하우타이 등 백화점 2곳에 클라젠을 자사 브랜드로 납품할 예정이다. 벤트리는 "대만 백화점에 클라젠 화장품을 전시 판매하는 독립 매장까지 설치할 예정"이라며 "일괄구매 방식 등 공급조건이 파격적이어서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라젠 화장품은 천연 해조추출물이 함유된 고급 기능성화장품으로 프랑스 국립임상기관인 덤스칸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제거와 미백기능을 입증받았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