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사는 17일 유럽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올 2.4분기 매출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 2.4분기 주당 수익이 작년동기의 주당 34센트보다 증가한 38-39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추정치는 주당 37센트에 이를 것이란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을 넘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세계 경제 침체와 광우병 파동으로 일본과 유럽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의 매출이 줄어드는 반면 유럽시장의 매출이 다시 회복되는 추세다. 유럽 시장의 매출은 올 2.4분기 2개월간 9% 늘어났으며 1-5월까지 매출로 보면9% 증가했다. 2.4분기 2개월간 전체 매출은 69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 증가했으며 1월부터5월까지 배출은 166억달러로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크 브룩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