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이 독일에 진출한다. 나스닥은 독일의 지방증권거래소 및 유력 민간은행인 드레스너은행 등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주식 등의 거래에 나설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나스닥측이 빠르면 18일(미국 시간)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합작회사에는 나스닥이 50%, 베를린증권거래소와 브레멘증권거래소가 각각 10%씩 출자하는 것을 비롯, 드레스드너은행이 15%, 코메르츠은행도 자회사를 통해 7.5%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새 합작회사는 독일 최대인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지주회사인독일거래소에 필적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