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써커뮤니티가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아웃바운드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써는 이를 위해 미국의 관련 업체로부터 기술을 제공받아 전용 제품을 개발해 올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아웃바운드 마케팅은 고객의 정보를 이용해 고객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엔써는 올해 국내 아웃바운드 솔루션 시장 규모를 약 180억원, 2003년 25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올 하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신제품을 통해 올해 20억원, 내년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써는 중국 뿐 만 아니라 제휴관계에 있는 미국 이온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미국시장에서도 이 제품을 출시 할 예정이다. 이미 이온커뮤니케이션과 미국내에서 올해 30억원 내년 7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기본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엔써커뮤니티는 아웃바운드 전용 솔루션의 개발로 모자익스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국내 아웃바운드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상당분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써가 제공받을 아웃바운드 알고리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웃바운드 솔루션 업체인 모자익스, 디바인, 다복스(콘체르토) 등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이를 제공받은 업체는 세계적으로 몇 되지 않으며 대부분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 엔써는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회사명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기 어려우나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알고리즘을 제공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