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산업이 전자상거래와 무점포판매의 성장과 더불어 향후 수년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투증권 조상열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통신판매시장이 급속히커지면서 국내 택배시장 규모가 2001년말 2조원대에 이르렀다"며 "국내물류시장은 2005년까지 계속 커지고 택배산업이 그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쇼핑몰의 월간매출액이 올해들어 매월 지난해 같은달에비해 80%이상 늘어난 사실과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2005년까지 두자릿수 성장을 계속한다는 외국연구기관의 조사결과를 제시했다. 그는 한진[02320]의 경우 택배부문의 수익성이 높아지고 지급이자가 줄어 올해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64.9% 늘어난 27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6개월 목표가격 2만5천원에 장기매수를 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