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세양선박이 서울캐피탈홀딩스 컨소시엄에 매각될지 여부가 오는 21일 결론난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21일 서울민사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갖고 정리계획변경안에 대해 24개 채권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동의를 구한다"며 "이같은 동의를 거쳐 정리계획변경안이 법원으로부터도 인가결정을 받으면 법정관리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정리계획변경안은 부채탕감 감자 신규출자 출자전환 등의 방식을 통해 세양선박을 서울캐피탈홀딩스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정리계획안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게 골자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