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 청약을 받을 교환사채(EB)의 만기보장수익률(YTM)을 연 5.7%로 결정했다. 담배공사는 또한 이 교환사채의 만기는 3년, 표면금리는 연 3.0%, 교환가격은 주식공모가격의 110% 등의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이번 담배공사 EB 발행조건은 최근 발행했던 KT와 비교할때 표면금리와 교환가격 할증률은 같지만 만기보장수익률은 좀더 높아 채권의 특성만 놓고보면 투자자에게 더 유리하다. 재정경제부 김병기 국고국장은 "지난해 28%의 고배당을 실시했던 담배공사가 올해도 높은 수익을 내고 있어 고율배당이 예상된다"며 "배당측면에서만 보면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