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디스플레이업체의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주요 디스플레이업체의 2분기 출하량이 1분기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특히 삼성SDI와 한국전기초자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소폭 높아질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각각 9.0%, 2.8% 상승하고 한국전기초자의 2분기 매출액은 1.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이 2.6%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PC부품의 수요가 위축되고 관련업체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국내 디스플레이업체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I '매수', 한국전기초자 '단기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