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이혜린 선임연구원은 14일 종합주가지수대비 낙폭 과대 종목 가운데 업황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은 주가에 대한 복원력을 예상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주가지수가 미국 나스닥지수 1,500선 붕괴와 트리플위칭데이의 수급적인 변수를 무난히 넘기며 추가 가격조정 위험을 해소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교보증권 분석대상 기업 가운데 투자의견이 '매수' 또는 '장기매수'이고 올해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이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의 하락률을 웃도는 기업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이 저평가된 기업을 예시했다. 유통.음식료.화학.비철금속업종에서 광주신세계 대구백화점 LG상사 CJ39쇼핑 두산 삼양제넥스 농심 삼성정밀화학 이수화학 코오롱유화 한국포리올 LG생활건강 풍산이 해당됐다. 은행.손해보험 가전.사무기기업종은 조흥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LG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SDI 한국컴퓨터를 꼽았고, 반도체.통신업종은 삼성전자 아남반도체 광전자 삼성테크윈 피에스케이 테크노세미켐 원익 LG텔레콤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