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인터넷 체육복표 사업자인 로토토가 월드컵 개막을 전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일인 지난달 31일 전후 6거래일씩 총 12일(5월24일∼6월11일)간의 주가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월드컵 수혜주로 떠오른 로토토가 52.6%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로토토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7일 연속 올랐고 이중 5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압출 특수형재 전문 생산업체인 코레스도 49.6% 올랐다. 한국가구(33.3%) 유진종합개발(23.7%) 와이즈콘트롤(23.5%) 솔빛텔레콤(21.0%) 오리엔텍(19.0%)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고압트랜스 제조업체인 KEPS는 63.3%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현대멀티캡(47.8%) 국제정공(40.6%) 하이홈(36.5%) 우석에스텍(34.1%) 아이젠텍(33.3%) 유니셈(33.1%) 등도 주가 하락폭이 컸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