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시장에서 9월물 가격이 급반등,향후 시장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코스닥50선물 9월물가격은 지난12일 107.30을 기록,전날보다 3.00포인트(2.88%) 상승했다. 코스닥50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2.04%) 오른 106.16으로 마감됐다. 선물가격이 코스닥 50지수보다 높은 콘탱고가 모처럼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9월물 미결제약정이 5백63계약 증가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장지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미국 시장에 어느 정도 내성을 나타내고 있어 3일선인 105선에서 109선까지를 저항대로 설정해 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일 매도포지션에 대한 손절매성 환매수와 신규 매수세가 가세하며 1백48계약을 순매수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