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사흘 연속 ‘팔자’우위를 나타내며 979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 후반 동시호가 전까지 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이후 동시호가에서 매도규모를 확대했다. 뉴욕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트리플위칭데이를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삼성전기 151.8억원, 현대차 131.1억원, 삼성SDI 129.9억원, POSCO 113.3억원, LG화학 97.7억원, LG전자 91.5억원, 신한지주 79.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풍산 113.1억원을 비롯, 하나은행 47.2억원, 현대산업 31.9억원, 삼성중공업 24.1억원, SK 15.6억원, 호텔신라 11.8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