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 급락과 만기 수급 부담을 뚫고 사흘째 상승분위기를 연장했다. 12일 지수선물, 지수옵션, 종목옵션이 동시 만기일(트리플위칭데이)을 맞은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 0.95% 높은 823.06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72.40으로 1.04포인트, 1.46% 상승했다. 수요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500선을 내놓는 등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였지만 해외 악재에 길러진 내성을 과시하듯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시장 관심은 온통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 쏠렸다. 그러나 적극적인 매매로 대응하기보다는 관망세를 보인 탓에 극심한 거래 침체가 나타나 거래대금은 2조원을 넘지 못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