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유상증자를 위한 청약에서 96%의 청약률을 기록, 2천83억원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데이콤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선배정된 우리사주 조합지분 20%를 제외한 물량에대해 대주주인 LGEI(지분율 30%)와 삼성전자(12.4%)가 전액 청약을 완료하는 등 대다수의 대주주들이 청약을 했다"고 말했다. 데이콤은 실권된 나머지 4%(57만여주)는 오는 14일 이사회에서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지난 4월 26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실시된 이번 유상증자로 유입되는총 2천83억원의 증자대금을 파워콤 입찰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