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1,230원대를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의 직개입 우려가 짙어지면서 125엔대로 올라섰다.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30.00원 사자, 1,231.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29.00/1,230.00원에 출발, 달러/엔이 125.77엔까지 올라서자 공황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면서 1,234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뉴욕 증시의 하락으로 조정을 받자 NDF환율도 이를 따르면서 1,230원까지 내려섰다. 달러/엔 환율은 전반적인 미국 달러화 약세 흐름속에서도 125엔대로 진입하는 오름세를 보였다. 한때 125.77엔까지 올라서기도 했던 달러/엔은 뉴욕 증시 하락으로 조정을 받으며 125.26엔에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직개입 가능성이 거듭 시사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데다 일본 연기금이 국내 투자자금을 해외로 돌리고 있는 점이 달러/엔의 상승을 유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