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가결산 결과 842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서 올해 3월 53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연간 순이익 523억원을 이미 웃돌았다"면서 "상반기에는 950억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저원가성 수신이 늘어났고 부실의 감소에 따라 순이자마진이 지난해 동기2.79%에서 3.76%로 증가했다"면서 "수수료 수익도 지난해 동기 448억원에서 63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경영자가 발로 뛰며 지역 밀착 경영을 펼친 결과가 결실을 맺고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말 목표이익인 1천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